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이재용, 스마트폰 사업 챙기러 베트남 간다

입력: 2018- 10- 29- 오전 04:55
이재용, 스마트폰 사업 챙기러 베트남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자사의 스마트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을 방문한다. 추락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행(行) 비행기에 오른다. 이 부회장은 먼저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자리 잡은 박린 및 타이응우옌 등으로 이동해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가량인 연 1억5000만 대를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인공지능(AI) 등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파트너와 만나기 위해 캐나다와 유럽, 일본, 중국, 홍콩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 이유로는 스마트폰이 꼽힌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014년 24.7%에서 올해 2분기 20.4%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서다. 빈 자리는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채웠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삼성전자의 최대 캐시카우였던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떨어지자 총수가 직접 챙기는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현장 방문 때 내놓을 지시사항 등을 감안해 삼성이 스마트폰 전략을 새로 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베트남에 세 번째 스마트폰 공장을 짓기 위해 현지 시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하락 등을 감안해 조만간 톈진공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베트남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방북 경제인단, 남북관계 공부 모임 만든다

'대통령 강요' 인정한 신동빈 재판, 이재용 3심 어떻게 작...

'최고 성적표' 낸 이재용, '미래성장·과거청산' 속도 낸다

이재용, 두 달 만에 해외경영 재개…AI 사업 점검하고 M&...

靑, 평양 B컷 공개 '이재용, 현송월과 한 컷'

대북 민간외교무대 데뷔한 이재용·구광모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