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목요일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재무부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거래 중인 다른 국가들을 환율 조작국으로 규정하지 않았으나, 중국과 독일, 일본, 인도를 포함한 국가들을 여전히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위안은 04:20 GMT에 0.12% 상승해 6.9367에서 거래되었다. PBOC(중국인민은행)은 준거 금리를 6.9275로 발표, 이전일은 6.9103였다.
한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너무 빠르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제 수준을 지속하기 위해 점진적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 이후,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06% 상승한 95.41를 기록했다.
“달러가 지난 24시간 동안의 하락을 조금 회복하고 있다. “오전에 있었던 FOMC 회의록 공개 내용이 크게 예상을 벗어난 점이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것은 미국 경제 데이터보다는 시장과 관련된 움직임인 것 같다.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는 지난 밤 신규주택착공건수 외에 없었으며, 이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라고 데이빗 드가리스(David de Garis)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의 책임 이코노미스트가 오전 노트를 통해 말했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의 구로다 총재가 앞으로 일본이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때까지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엔 통화 쌍이 0.12% 하락한 112.53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