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 세계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서 금 수요가 상승으로, 목요일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이는 달러 약세의 지지를 받았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 선물이 0.3% 또는 $3.30 상승한 온스당 $1,196.8로 05:20 GMT에 거래 되었다.
“높은 국가 부채율 혹은 인플레이션으로 주가 상승이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식 외의 다른 투자 대안을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라고 딜런 게이지 메탈스(Dillon Gage Metals)의 투자 서비스 부사장 월터 피호이치(Walter Pehowich)가 말했다.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금 자산 비율을 높이고 있다,” 라고 U.S. 글로벌 인베스터스(U.S. Global Investors)의 책임 트레이더 마이클 머토젝(Michael Matousek)이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은 지난 4월 고점 이후 현재 1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지난 월요일 금 가격은 1.4% 이상 하락했으며, 휴장했던 콜롬버스 휴일에는 2주 만에 최고의 일일 하락 폭을 보였다.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목요일 0.3% 하락한 94.98를 기록했다.
한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비수익 자산인 금에 대해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 준비은행은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트레이더들은 2018년 말 다시 한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의 시장 하락 원인을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으로 비난하며 중앙은행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나는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 미쳐가는게 아닌가 싶다,” 라고 대통령이 말했다.
덧붙여 그는 “사실, 이러한 조정세는 우리 모두가 예견해온 것이지만, 연준의 결정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