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 미국 달러 대비 일본 엔화의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공식적인 개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극심한 달러 강세의 신호로 볼 수 있지만, UBS는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전망하면서 달러가 더 넓은 범위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인다고 전했다.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5월 1일 투자 메모에서 “지난 한 주는 미국 달러/엔에 중요했다”며 “일본은행(BOJ)이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고수하면서 월요일 달러/엔은 160을 넘어섰고, 시장에서 외환시장 개입이라고 생각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했다.
“우리가 극심한 엔화 약세라고 보는 것은 경우에 따라 과도한 달러 강세와 혼재되어 있지만, 이러한 프레임워크에 동의하지 않으며, 달러가 ‘싸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더 광범위하게는 G10 주요 통화 대비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UBS는 1980년대 플라자 및 루브르 합의(Plaza and Louvre accords)와 유사한 성격의 외환시장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우리는 과거 맥락과는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에는 달러화 약세를 위한 유사한 공동 행동에 대한 높은 장애물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미 나타난 재정 적자와 비슷한 분위기의 무역 적자 악화 속에서 미국 측 태도에 큰 변화가 있어야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또한 광범위한 미국 달러는 2022년 수준보다 훨씬 낮고, 극단적인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며 “아직 달러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UBS는 G10 주요 통화, 캐나다 달러 및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달러 매수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스위스국립은행(SNB)에서 3월에 외환을 매입했을 수 있다는 징후가 있었는데,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당사의 오랜 약세 전망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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