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달러-엔 환율 155엔 육박…엔화 가치 34년만에 최저

입력: 2024- 04- 23- 오후 07:36
달러-엔 환율 155엔 육박…엔화 가치 34년만에 최저
USD/JPY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5엔선 문턱까지 오르면서 엔화가치가 34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올랐다.

한미일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과 G7 재무장관의 외환시장 공동성명문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는 추세다.

엔화 가치가 154엔대 후반대로 하락한 건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며 지난주에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인해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바 있다.

최근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면서 엔화 수요가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이후 엔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와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 하고 있다.

◇ 달러-엔 환율 상승세에 일본 정부 개입 주목

달러-엔 환율은 올해 1월에만 해도 140엔대였으나 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할 경우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여지는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상회하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개입이 없다면 글로벌 외환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25-26일 개최되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