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세계 무역 긴장을 완화한 후 달러에 대한 안전 자산 수요가 감소하면서, 목요일 미국 통화는 하락했다.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5:45 GMT에 0.03% 하락한 94.57에 거래되었다. 달러 지수는 화요일 4주 만의 최저치 94.434에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멕시코가 이번 주 초 양자간 무역 협정을 발표한 이후 캐나다가 목요일 NAFTA 협상에 다시 참가하자 주식등 다른 금융 시장에서의 위험 심리가 개선되어 최근 몇 달 동안 안전 자산으로 여겨진 달러는 이번 주 수세에 들어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협상이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타협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합의를 매우 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협상의 희망을 되살린 이후, 파운드화의 랠리도 달러의 역풍으로 거론됐다.
한편 미국은 수요일 2분기 10년동안 가장 강력한 GDP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2분기 경제 성장률을 연율 4.2%로 확대되었다고 했다.
시장은 현재 대부분 연준이 9월과 12월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금리 인상 정책에 관한 지지를 보이며, 덧붙여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함에 따라 낮은 수준이더라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른 것이다.
달러/위안 통화 쌍은 0.2% 상승해 6.8386, 달러/역외위안 통화 쌍은 0.3% 상승했다. 외환 거래 플랫폼인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에서의 거래량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역외 위안화의 일 거래량이 1년전의 4억 2,100만 달러에서 7월 기록적인 17억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고 한다. 한편 NEX그룹의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인 EBS 마켓은 지난달 역외 위안화 거래량이 이전의 고점을 17% 넘어서는 새로운 최고점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쌍은 0.4%하락, 반면 8월의 기업 신뢰 지수 약세 데이터로 인해 뉴질랜드달러/달러 쌍은 0.9% 하락했다.
목요일에는 달러/엔 통화쌍이 0.05% 하락해 111.6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