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의 상호 무역 협정을 맺으며 글로벌 무역 긴장을 완화에 대한 낙관주의를 불러 일으킨 이후 달러가 8월 2일의 최저점에 도달한 후 초기 거래 손실을 회복하면서 화요일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AFTA를 대체할 협의의 세부사항을 밝힌 후,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5:35 GMT에 0.2% 상승한 94.82를 기록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에 따르면, 새로운 협의 사항은 16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회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6년마다 재검토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정부는 경제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음에도 한꺼번에 금리를 올리려는 연준의 결정에 ‘탐탁지 않다’라고 발언하며, 달러는 이번 달 초 이후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멕시코 페소는 월요일 무역 협상 타결 발표 후 1.2% 초기 상승 한 뒤, 0.8% 로 상승 마감하였다.
달러/위안 통화쌍은 0.1% 올라 6.8233 에서 거래되었으며, 한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1% 하락한 6.8017에 거래되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자국 통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일 고시 환율에서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부활시킨 후, 월요일 통화쌍이 7월 31일 이후 최고 강세였던 6.781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중국인민은행은 화요일 달러 대비 공식 위안화 중간환율을 6.8052 로 올렸으며, 이는 전날 고시 환율 6.8508보다 0.7%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대부분의 시장 예상과 들어 맞았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통화 쌍은 0.4% 하락한 0.7323, 뉴질랜드달러/달러 통화 쌍은 0.2% 하락한 0.6680을 보였다.
달러/엔 통화 쌍은 0.2% 상승해 111.23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