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로이터) - 신흥시장 통화 하락의 위험
* 터키 리라가 신흥시장 통화 중에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일 수 있다.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고 달러 유동성 긴축 현상이 신흥국 전반과 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다른 신흥국 통화들도 리라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지 모른다.
달러 채무 상황을 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러시아와 브라질 및 멕시코도 터키만큼 심하지는 않더라도 터키와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심지어 중국의 달러 부채 축적은 연방준비제도에 의해 미국의 정책 정상화 결과로 의도하지 않게 생길 수 있는 리스크로 간주되고 있다.
1997년 일어난 아시아 통화 위기는 서로 긴밀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시장의 모멘텀이 신속히 펀더멘털을 앞도하면서 건전한 국가들 통화마저 불안하게 만들어 국가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현재 외환시장 상황이 그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 여기에 주식과 상품 가격 하락은 이와 관련된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 가치가 달러당 7.00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분명히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무역 마찰에 따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의 바람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
달러/위안의 7.00이 지켜질지를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 원문기사
* 브루스 클라크 기자의 개인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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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