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PBOC(중국인민은행)이 외환 시장에서의 어떠한 ‘몰이 행위’ 혹은 모멘텀 움직임 등을 막겠다는 발표 후, 위안화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이 0.17% 하락해 6.8217를 기록했다(05:00 GMT). 반면 역외달러/위안은 0.06%올라 6.8249를 기록하며 모멘텀을 잃었다.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는 지난 3개월 동안 달러 대비 6% 이상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한 통화 중 하나였다. 경제 둔화 또한 위안화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은 수요일 2주 안으로 추가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해 25%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7월 이후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은 7월 6일 중국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은 미국 제품과 동일한 규모로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경제사상 최대 무역전쟁에 대응’ 하여 미국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금요일 0.2% 하락한 94.87를 기록했다.
7월에 부과된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될 조짐이 뚜렷하다면, 시장이 금리 인상을 더 느리게 하거나 연준에 의한 금리 인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즈호 증권의 통화 전략 책임 마사후미 야마모토가 말했다.
4월 중순 이후 달러 인덱스가 6% 이상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달러 가격을 지지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은 0.12% 상승한 0.7430, 뉴질랜드달러/달러은 0.21% 오른 0.6755를 보였다.
수요일 일본 엔화는 달러대비 상승하여 달러/엔이 0.08% 하락한 111.29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