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국 위안화는 금요일 하락을 지속하였고 지난 6월이래 달러에 대해 6%나 빠졌다.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해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금요일 오후 7월 미국 고용 데이터를 앞두고 변화없이 94.99에 거래되었다. 달러/원은 오전 상승폭을 줄이고 현재는 소폭 하락하여 거래되었다.
달러/위안은 0.4% 올라 6.8713에 거래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채권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가 추가적인 위안 약세를 초래한다고 믿는다. 금요일 오전에 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오르면서 1130 원선으로 상승했지만 오후에는 0.03% 빠져 1,127.90에 거래되었다.
“지금은 위안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조용한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위안은 2017년 초의 수준으로 하락한 것 뿐이다. 작년 정치적으로 중요한 해이어서 당국이 자본 유출을 단단히 조였다,”고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사(Pantheon Macroeconomics Ltd)의 프레야 비미쉬(Freya Beamish)가 말했다. “지금은 무역긴장이 위안 약세를 도와주고 자본 유출이 적당하게 새로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예를들어 트럼프가 실제로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단행하면 위안은 더 하락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2016년 말로 돌아 간다면 중국이외의 시장들에서 위안 약세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1일자 시황 보고서에서 도이치뱅크는 위안이 달러에 대해 2018년과 2019년 말에 각각 6.95와 7.40로 전망하였다. 이는 이전의 전망인 6.80과 7.20과는 비교가 된다.
한편 미국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달러/위안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높이겠다고 밝힌 이후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동시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는 이번 주 다시 조명된 무역 긴장으로부터 전날에 부문적으로 지지를 받았으나 금요일은 변화없이 거래되었다. 트래이더들은 시장 방향의 단서로 오늘 발표되는 미국 고용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6월 비농업 고용률이 21만 3,000 일자리로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는 19만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고용지표는 시장에서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켜 미 채권 수익률 증가와 달러 상승을 부추깁니다”라고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관리(Sumitomo Mitsui Asset Management)의 이치가와가 말했다.
한편 10년 미 국채 수익률은 0.06% 올라 2.988%에 거래되었다.
달러/엔은 0.04% 올라 111.70에 거래되었다. 이번주 초 일본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나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이후 달러는 엔에 대해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