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고,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출 중심 경제에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도 과제라면서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면서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산업 규제샌드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 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어보겠다면서 올해는 국민들이 정책 성과들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