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 정부가 지난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물가 상승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GDP의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견조했던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2023년에 전년도보다 6.1%포인트, 2024년도는 6.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인도의 GDP는 명목 GDP 기준으로 과거 식민 지배를 받았던 영국을 앞지르며 세계 5위가 됐다. 2027년까지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세계 평균 성장률 예상치가 2.7%임을 감안하면 인도 경제는 2배 이상의 성장세다.
경제전문가들은 저출생·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달리 인도는 젊은 노동력이 풍부하고 정부의 지원도 폭발적이어서 향후 아시아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