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목표치인 2%에 지속적으로 부합하는 것이 분명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요일에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하우 ECB 정책위원이 밝혔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ECB가 여러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3월이나 4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빌레로이는 ECB의 결정은 성급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수장을 겸임하고 있는 빌레로이 총재는 프랑스 금융계를 대상으로 한 신년 연설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일정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치에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1월의 2.4%에서 12월에 2.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근의 상승은 정부 보조금 만료와 같은 기술적 요인과 이전에 낮은 에너지 가격이 더 이상 물가 상승률 계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저 효과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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