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노무라증권은 현 시장 매도세가 연준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시사하기 때문에, 연준이 다음 주 FOMC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긴축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투자 메모에서 “금융 안정성에 대한 다가오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노무라증권은 연준이 “양적긴축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S&P 500 지수 하락은 은행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SVB 파이낸셜(NASDAQ:SIVB)과 시그니처은행(NASDAQ:SBNY) 사태 이후 미국 정부와 연준은 즉각 개입해 해당 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연준은 최대 1년 만기 대출을 제공하는 새로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으며, 특히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주는 3% 이상 하락했다.
현재 시장 참여자 대다수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조짐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트레이더 중 62%가 연준의 3월 금리인상 지속을 예상하고 있지만, 노무라증권은 과감하게 금리인하를 예상한 것이다.
미츠비시(MUFG)는 투자 메모에서 “우리는 다음 주 0.25%p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경직성을 나타낸 최근 고용보고서를 지적했다. 또한 “연준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금리인상이 고용성장을 둔화시켰다는 증거는 아직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중단을 지지하면서 중간 지점을 선택했다.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 중단을 예상했고, 특히 골드만삭스는 은행시스템의 스트레스를 이유로 들었다.
지난 일요일 골드만삭스는 투자 메모에서 “은행시스템의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우리는 3월 22일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은행업계의 혼란이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수 있고, 연준의 주요 초점은 인플레이션으로 빠르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요일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스티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방향성 모멘텀에 대해 점점 우려하는 상황이므로, 인플레이션 깜짝 상승 시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필요성은 더욱 확고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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