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터널 끝 보이는 '역머니무브'…자산 포트폴리오 다시 짤 때

입력: 2023- 02- 01- 오전 01:22
수정: 2023- 01- 31- 오후 04:40
© Reuters.  터널 끝 보이는 '역머니무브'…자산 포트폴리오 다시 짤 때

Getty Images Bank 새해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금리 상승세가 꺾이면서 은행 예·적금이나 미국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쏠리던 자금도 급선회하고 있다. 당초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단기 예금 위주의 운용 전략을 펼쳤던 투자자들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투자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회귀하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점차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시점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마무리 국면 접어든 ‘역머니무브’ Getty Images Bank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1월 정기예금 신규 가입액은 18조6788억원(지난 17일 누적 기준)으로 금리가 연 5%를 넘어섰던 작년 11월 같은 기간(34조9700억원)에 비해 47%(16조2912억원) 줄었다. 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 중장기 정기예금 신규 가입액도 고작 9486억원으로 11월 고점(5조1583억원)의 20%에 미치지 못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현재 연 3.68~3.85%로 모두 연 3%대로 내려왔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준거 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세가 꺾이고 실물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랠리가 조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작년 11월 연 5.091~5.114% 수준까지 올랐으나 지난 27일엔 연 3.720~3.740%로 주저앉았다.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도 연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OK저축은행은 2월 1일부터 ‘OK읏백만통장Ⅱ’ 금리를 기존 최고 연 5.5%(500만원 이하)에서 0.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OK읏백만통장Ⅱ는 하루만 맡겨도 약정금리가 제공되며 언제든 돈을 뺄 수 있는 ‘파킹통장’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선보였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 25일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 통장’ 금리를 연 4.3%에서 4.1%로 낮췄고 다올저축은행과 대신저축은행 등도 올 들어 파킹통장 금리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 예금금리가 연 3%대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지난달만 해도 은행 예·적금으로 쏠리던) 자금 흐름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은행 예금은 2년 이상으로 가입”전문가들은 금리 하락 추세가 본격화되기 전 중장기 예금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만기 2년 이상 장기 예금에 여유 자금을 주로 묻어두되 일부는 현재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예금 등에 나눠 예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목돈을 장기간 예치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만기 3~6개월 단기 예금을 활용해 예치 자금과 기간을 조절하는 방안도 추천할 만하다. 향후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때를 대비해 적절한 타이밍에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금융권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는 한 시중 금리 하락세가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현 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장 타이밍을 잡기 위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율을 단기 자금으로 확보해두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했다. ○달러·금 투자 전략도 재점검 필요‘킹달러’ 약화에 따른 환 테크나 금 투자 전략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지난 18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1.53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 31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14년 만에 1400원 선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200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반대로 금값은 치솟고 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SE)의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한 돈(3.75g) 가격도 33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달러 약세와 금 가격 추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달러는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차원에서 매수·매도하고 금은 일정 기간을 두고 분산 매입해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이다.

환 테크는 환차익과 함께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중은행 외화 정기예금을 주로 활용하고 금 투자는 주식 종목처럼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새해 들어 40% 치솟은 비트코인…랠리 계속될지 관심 집중

탄소중립 앞장선 두나무…나무 심기 이어 숲 가꾸기 캠페인

암호화페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 무료 구독하세요

삼성화재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슈퍼스타' 고객 호평

다른 업계와 제휴한 이색 적금, 절세 서비스 '주목'

신한은행, DRX의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성적 따라 우대금리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