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에 공개된 11월 연준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통화 긴축 정책의 누적된 효과가 경제와 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기 위해 “곧”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데 지지를 보였다.
또한 “상당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으며 “평가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통화 정책의 효과가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와 그 정도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2일 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4차례 연속 0.75%p 인상했고, 기준금리 범위는 3.75~4%로 상승했다. 그러나 당시 연준은 향후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의 누적, 통화정책이 경제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지연된 효과 등 여러 요소가 향후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부 연준 위원들은 연준의 매파적 태도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에 동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둔화 보류를 선호하는 일부 위원들은 “금리가 (경제 성장에) 제약적인 영역에 진입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80%의 트레이더들이 12월 FOMC 회의에서 0.5%p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이제 최종 연방기금금리(금리 정점)에 주목한다. 연준에게도 금리인상의 종료는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이전 기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최종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준의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종 금리가 어느 수준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11월 FOMC 회의록에서는 “참석자들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핸 연방기금금리의 최종적 수준은 상당히 불확실하고,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최종 금리를 5.00~5.25%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서 연은 총재 등을 비롯한 일부 매파 위원들은 7%까지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5% 수준에서 정점에 이르더라도 이는 2006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위험자산은 고통스러울 수 있고, 특히 취약한 기술 부문을 포함하는 성장 섹터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Qontigo의 응용 리서치 부문 매니징 디렉터인 멜리사 브라운(Melissa Brown)은 인베스팅닷컴과 인터뷰에서 “금리가 5% 또는 6%에서 상승을 멈춘다면 지난 10~20년을 돌이켜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에 있어서 핵심은 “금리인상이 멈추고 안정화되는 시기가 아니라 금리인하가 시작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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