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첫 번째 규칙은? 저렴한 시기를 아는 것!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인베스팅프로 최대 55% 할인지금 구독하기

추석 후 공공요금발 물가 인상 또 온다…전기·가스료 10월 동시 인상

입력: 2022- 09- 12- 오전 04:30
© Reuters.  추석 후 공공요금발 물가 인상 또 온다…전기·가스료 10월 동시 인상
NG
-

사진=연합뉴스 연중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 이후 공공요금발(發) 물가 상승 체감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전기·가스 요금이 동시에 인상되기 때문이다. 연일 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예정됐던 요금 인상 외에 공공요금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기요금 기준연료비는 오는 10월부터 kWh(킬로와트시)당 4.9원 인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전기요금 기준연료비를 9.8원/kWh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4.9원씩 4월과 10월에 각각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가스요금도 10월부터 정산단가가 MJ(메가 줄) 당 1.9원에서 2.3원으로 0.4원 인상된다.

예정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 외에 추가 요금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스·전력 도매가격이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어 올해 중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9월분 가스 도매가격(열량단가)은 Gcal 당 14만4634원으로 전달(12만7096원) 대비 13.8%나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배 수준이 됐다. 최근 러시아가 유럽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가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전력 도매가격(SMP)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달 SMP는 kWh당 197.74원으로 200원에 근접했다. 지난 6일에는 245.4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물가 상승 추이를 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전의 적자가 연간 3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이 날로 악화하는 점이 부담이다. 산업부는 다음 달 도시가스 요금 정산단가 인상 때 연료비 연동 기준연료비를 함께 올리는 방안을 물가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예정됐던 10월 전기·가스요금 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다음 달 두 공공요금의 물가 상승률이 20%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Fed,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커져…"큰 폭의 인상 ...

배추 가격 2배 뛰었다...김치는 '품절'

자립정착금 1500만원으로 인상…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

'애호박이 900원→3000원' 추석 물가 왜 이러나

과일·채소 추석 물가 급등 장보기 부담돼요

추석 대목 덮친 태풍…농산물값 연일 최고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