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신영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천연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해외사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천연가스와 유가 등의 에너지 가격 강세에 따라 해외사업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호주 프렐류드(Prelude)는 흑자전환을 하며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33.3% 증가한 289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에너지 가격 강세에 따른 해외사업 실적 호조가 견인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달러 강세는 향후 배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으나 기말 기준으로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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