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코스피가 기관의 현물주식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241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37포인트(0.94%) 오른 24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1.96포인트 높은 2402.9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2385.60까지 빠졌다가 회복하는 등 오전 11시께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오후 들어서는 오름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0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58억원 어치와 160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658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20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음식료품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 (KS:035420)(NAVER), 기아, 삼성SDI, 현대차 (KS:005380) 등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40포인트(1.22%) 오른 779.32를 기록 중이다. 이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3억원 어치와 14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28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10% 넘게 오르고 있다.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의 출시 첫날 흥행 성적이 기대 이상이었던 영향이다. 이 덕에 위메이드와 펄어비스도 강세다.
반면 천보와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는 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0.20%) 내린 달러당 12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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