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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악재 짓눌러도…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

입력: 2022- 05- 19- 오전 01:08
수정: 2022- 05- 18- 오후 04:40
© Reuters.  온갖 악재 짓눌러도…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

사진=한경DB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중국의 봉쇄조치 등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물류난의 수혜를 입은 해운·항공 업종 등의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띄었다. 2분기에도 상장사들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에 이익 성장폭은 완만할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08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660조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3% 늘어 50조510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출비중이 11.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1분기 매출은 24.91%, 영업이익은 4.69% 증가해 각각 583조1326억원, 36조389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꺾였다. 코스피 상장사 608곳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79% 감소한 41조6910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작년 1분기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통합하면서 일회성 평가이익이 약 15조원 반영된 데 따라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도 일시 급증했었다"며 "올해 순이익이 꺾인 건 해당 일회성 이익이 사라졌기 때문일 뿐 실적 전반을 보면 인플레이션 급등, 물류난 등 거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17개 업종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HMM (KS:011200), 대한항공 (KS:003490) 등이 속한 운수창고업의 경우 글로벌 물류난의 수혜를 입고 매출이 44.8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가스공사 등이 포함된 전기가스업종 역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매출이 35.24% 증가했다. 이밖에 철강금속(35.48%), 서비스업(29.91%), 화학(33.54%) 등의 매출 증가폭이 컸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291.06%)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섬유의복(75.26%), 철강금속(58.28%), 전기전자(43.22%) 등이 뒤따랐다. 다만 매출 상승폭이 컸던 전기가스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는데, 해당 분기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의 영향이 컸다. ◆실적 상승은 이어지나 성장폭은 낮아져코스닥 상장사 역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1050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은 62조7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6.02% 증가해 4조28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2.87% 증가한 3조327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업종 전반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진단키트 관련 제약업종의 약진과 배터리,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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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상장사들은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장의 기울기는 완만할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실적 추정 기관이 3곳 이상인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31곳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8.87%, 5.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시적 경제상황이 어려웠던 1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대체적으로 잘 충족해줬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성장 전망도 신뢰할 수 있다"며 "다만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율은10%를 넘었지만 2분기에는 그보다 상승률이 낮을 것이라고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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