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증시 급락이 기회"…PB들 추천 목록에 '이것' 등장

입력: 2022- 05- 11- 오전 02:27
© Reuters.  "증시 급락이 기회"…PB들 추천 목록에 '이것' 등장

최근 프라이빗뱅커(PB)들의 추천 상품 목록에 다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LS 수익률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목표수익률이 10%를 넘는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수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시점일수록 ELS 투자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익률 10% 넘는 지수형 ELS 출시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수익률이 10%를 넘는 지수형 ELS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ELS는 옵션 가격에 연동된 상품인 만큼 지수의 등락폭이 커지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도 함께 높아진다. 키움증권이 12일(일반 청약자는 9일 마감)까지 청약받는 제1934회 ELS는 조건 충족 시 연 11.3% 이자 수익을 제공한다. 기초자산은 S&P500, 유로스톡스50, 홍콩H지수다.

ELS는 각 국가의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건부 상품’이다. 만기와 기대수익률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조건은 하한선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다. 약속한 기간에 지수가 하한선(녹인배리어·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주가 기준)을 뚫고 내려가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키움증권 상품은 3년 만기로 녹인배리어가 50%다. 만기까지 어느 한 지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약속한 원리금을 받게 된다. 투자자는 3년 내 세 개 지수 중 하나라도 현재의 5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다. 현재 지수가 많이 하락했을수록 유리한 이유다. 그 아래로 내려갔다가 일정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만기 시 지수 하락폭만큼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통상 3년 만기로 3개월·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를 준다. 조기 상환 요건은 계단식(스텝다운형)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키움증권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이 ‘90-90-85-85-80-75%’다. 첫 번째 숫자는 6개월이 지났을 때 세 지수가 최초 가입 시점의 90% 이상이면 원리금을 돌려준다는 의미다. 한 개의 지수라도 이 조건에 미달하면 6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 ○리스크 요인 고려해야ELS 상품을 고를 때는 수익률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조금 낮더라도 녹인배리어나 조기 상환 기준선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김현섭 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은 “녹인배리어 50% 이하, 첫 조기 상환 기준선도 85% 이하인 상품을 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제2371회 ELS는 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녹인배리어가 45%다. 조기 상환 기준선도 ‘85-85-85-80-75-70%’로 낮은 편이다. 연 7.3% 수익률을 제공한다.

어느 국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지도 중요하다. 최근 한 차례 급락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경우에는 보통 수익률이 더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각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시장분석 이사는 “금리 인상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세계 각국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cmjang@hankyung.com

KBSTAR 2차전지 액티브 ETF, 상장 후 한달여 만에 ...

하나금융투자 '리츠랩', 부동산 등에 소액 투자…안정적 배당수익

"CJ제일제당, 현시점 가장 매력적인 방어주...목표가↑"

"지수 하락할수록 투자 기회"…강남 PB들이 추천하는 상품

하락장 와중에…나홀로 웃는 금융지주

하락장에 '나홀로 상승세' 금융지주들…"실적 개선 꾸준"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