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JP 모간,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목표주가 역시 연달아 하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일(미국 현지시각)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 주가를 1만7000원으로 낮추며 '매도' 의견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오후 3시 현재 1만8950원에 거래중이다. 현 주가보다 10.3% 가량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셈이다.
SK하이닉스 (KS:000660),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목표 주가도 하향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SK하이닉스 18만1000원, 삼성전기 25만5000원, 삼성SDI 89만원이다. 이전 목표주가에 비해 각각 2%, 1%, 0.5% 낮췄다. LG이노텍, 삼성 SDS, LG전자 등은 목표주가를 변경하지는 않고 '중립' 의견을 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0만원,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하기도 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하며 투자 '중립' 의견을 냈다. 43만원 대를 넘어가는 현 주가에 대해서는 "밝은 미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JP 모간도 이날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5% 낮춘 38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힘받는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들…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목표주...
"러시아군 더이상 못참아"..마이크 대신 총 집어든 美 방송...
머스크 "1호 화성 정착민들 지구 복귀 못할 수도...기대치...
엔화 14거래일 연속 약세…엔·달러 환율 130엔 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