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9월18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초반 6주래 고점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가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친 데다 금융주와 산업주가 유럽증시에 탄력을 주고 있다.
오후 4시4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지수 .STOXX 는 382.71포인트로 0.53% 상승 중이다.
특히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이 5년 반 만에 투자 등급으로 복귀돼 포르투갈 채권 가격이 랠리를 펼치며 포르투갈 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포르투갈 증시의 PSI20 지수 .PSI20 는 현재 1.89% 오르며 8주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7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포르투갈 은행 BCP밀레니엄의 주가가 6.34% 급등하고 있다.
유틸리티 업체인 프랑스 EDF와 핀란드의 포텀(Fortum)의 주가도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각각 4.08% 및 2.83% 오르고 있다.
반면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는 10월 말까지 일일 40~50편의 항공편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2.99% 떨어지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