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7일 (로이터) -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후 4시5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0.35%,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는 0.44% 각각 내리고 있다.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셰플러(Schaeffler)가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회사의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고 있다. 그 여파로 유럽 자동차지수 .SXAP 도 1.3% 내리고 있다.
독일 제약회사인 스타다(Stada)의 주가도 6% 가까이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신벤(Cinven)이 회사 인수에 필요한 주주 동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탓이다. 인수 가능성이 대두되며 올해 회사의 주가는 26% 가까이 오르는 랠리를 펼쳤다.
반면 스페인 은행 방키아(Bankia)의 BMN 인수 움직임에 스페인 은행주가 상승하고 있다. 방키아의 주가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 Anglo American), 리오틴토(Rio Tinto), BHP빌리턴(BHP Billiton) 등 광산주가 오른데 힘입어 유럽 원자재지수 .SXPP 도 1.37% 상승하고 있다.
원자재 관련주가 대거 포진한 영국 FTSE100지수 .FTSE 는 0.31%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