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화학 경제 연구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화학경제연구원(CMRI)은 고무·엘라스토머 산업 입문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경련 회관에서 '고무 및 엘라스토머(TPE) 응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특수 엘라스토머 소재들의 특성 및 활용 동향을 소개하는 교육으로, 불소·실리콘·합성 고무와 EPDM, TPEE, TPV 등 국내 기업들이 주로 취급하는 소재들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위생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텍스 및 의료용 고무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화학 경제 연구원은 올해 의료 장갑용 라텍스 및 의료용 패키징 고무 같은 최신 소재 트렌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 뿐 아니라 친환경 기조 등으로 소재 산업도 변화를 맞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업계도 앞으로 고무 및 엘라스토머 소재의 용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요 의제로 ▲범용 합성 고무의 특성 이해 및 응용 ▲EPDM의 특성 이해 및 동향 ▲실리콘 고무 특성 이해 및 응용 ▲불소고무 특성 이해 및 응용 ▲TPEE의 특성 이해 및 응용 ▲TPE(TPV)의 특성 및 응용 기술 ▲케이블용 고무 컴파운드의 이해 ▲의료용 패키징 고무 특성 및 현황 ▲의료 장갑용 라텍스의 특성과 이해 ▲타이어의 이해 및 최신 기술 동향 ▲자동차 호스용 고무 기술 동향 등이 다루어진다.
주요 연사로는 금호석유화학·금호폴리켐·넥센·삼성의료고무·삼양사·화승소재·화승R&A KCC실리콘·LG화학·LS전선·3M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반적인 시장 현황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CMRI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무 및 엘라스토머 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CMRI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