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26일 (로이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면 미국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여전히 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논의 중이며 긴장이 고조되면 대응할 것"이라고 하면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외교적 해법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회견 직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원회가 미국의 요청으로 26일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25일 일본 해상 부근을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