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로이터)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과 경제 활동 위축으로 미국 경제가 현 분기 수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감염 급증세가 악화되고 이동이 줄어들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몇 분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과거 미국 경제가 연율 4-5%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감염 재급증으로 리스크가 모두 하방을 향하고 있다"면서도 백신이 출시되고나면 특히 내년 하반기 경제 활동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연준이 월 1200억달러 규모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해야한다고 말하고, 오는 12월31일 만료되는 긴급 대출 프로그램들을 내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