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은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이전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는 난치성 질병의 조기진단에 필요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단백질 분석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란 설명이다. 알러지 진단키트,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등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 및 생산, 수출하고 있다.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암 조기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이다.
프로테옴텍은 주력 제품인 알러지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를 2014년 출시했다. 2016년 해외 진출 이래 현재까지 3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상장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알러지 진단키트에 이어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이뮨첵), 음식과민성 진단키트(PROTIA Food IgG),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키트(ANITIA Canine IgE) 등을 선보였다. 소량의 혈액으로 면역력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이뮨첵은 유통망을 약국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프로테옴텍은 앞서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케이프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관 투자자의 지분은 28%며, 임국진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46%를 소유하고 있다.
임국진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및 암 조기진단 제품 등 신규 아이템의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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