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1일 (로이터) - 지난 1분기 실질 가계 처분가능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하며 6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가계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으며 비소비지출은 2.9% 감소했다. 그에 따라 차액인 처분가능소득은 3.9% 늘어 지난 2014년 1분기(3.9% 증가)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득 가운데 비경상소득은 77.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시행한 각종 긴급 지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비소비지출 감소 역시 코로나19 대응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