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14일 (로이터) - 미국 생산자물가가 4월 중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줄며 일시적으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될 것이라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이 강화됐다.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4월 최종 수요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 2009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3월에는 0.2% 하락한 바 있다.
전년 대비로는 1.2%가 내려 2015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4월 PPI가 0.5% 하락하고, 전년 대비로는 0.2%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었다.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007-09년 대침체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