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며칠 안에 가격 전쟁을 끝낼 석유생산 관련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며칠 안에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국가가 모두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자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의 시장 점유율 다툼으로 석유시장에 공급이 넘쳐나며 유가가 18년래 최저치로 하락한 것을 가리키며 "전세계적으로 석유 산업이 피폐해졌다"고 말하고, 석유 업계가 다시 예전 상태로 되돌려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근 개별적으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러시아와 사우디가 멀지 않은 미래에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