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1일 (로이터) -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꺾였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있는 한 콜센터 관련 확진자만 하루 사이에 90명 발생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밝혀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박 시장은 11일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콜센터 확진자가) 지금 3월11일 0시 기준으로, 총 90명"이라면서 "서울이 62명이고 경기 13명, 인천 15명인데 그야말로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0시 기준으로 141명이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