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3월10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가까워졌으나 각국의 억제 및 완화 조치로 아직 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판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통제할 수 있는 최초의 판데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국 이상에서 보고된 11만건에 가까운 감염 사례의 93%가 단 4개국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에 몰려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