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4일 (로이터)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한국의 투명한 외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이 환율 저평가에 따른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보도자료에서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과 양자면담에서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 규정 시행 등 외환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상계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환율 저평가 판단 기준을 미국 재무부가 구체적ㆍ객관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 정부는 외환 정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현시점에서 한국이 환율 저평가에 따른 상계관세 부과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