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20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중 2명이 사망했고, 29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지난 3일부터 크루즈선 내에 격리중이던 탑승객과 승무원 3,700여명 가운데 62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HK는 사망한 탑승객이 87세 일본인 남성과 84세 일본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앞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1명을 포함, 총 29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와 같은 보도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한편 19일부터 검사상 음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없는 승객들의 하선이 시작됐다.
전일에 이어 20일에도 약 500명이 하선을 시작했고, 100여명은 전세기편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후생성 관리가 밝혔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