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19일 (로이터)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탑승객 약 500명이 19일 하선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객실을 공유했던 이들은 더 오래 격리된 상태로 크루즈선에 남아있어야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 관리들이 밝혔다.
NHK는 19일 약 500명이 하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하선 절차가 21일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과 승무원 총 3700여명 가운데 54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된 이들의 상당수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일본인이다.
한국과 미국은 이번주 탑승객 중 자국민들을 전세기편으로 귀국시켰고, 캐나다와 호주, 이탈리아, 대만 등도 같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