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월06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씨름하고 있는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다섯 명의 소식통들이 밝혔다.
전국대표 약 3000명이 참석하는 전인대는 일반적으로 3월5일부터 최소 10일 이상 진행되며 법안을 통과시키고 올해의 주요 경제 목표를 공개한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정에 맞춰 회의를 진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바이러스) 상황이 3월까지 억제될 것 같지 않아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리는 "전인대 연기가 그러한 방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 신문 판공실과 전인대 미디어 센터는 팩스로 전달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