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바그다드/두바이, 1월09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에 미국이 반드시 군사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으며,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미국인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훌륭한 군대와 장비를 가졌다는 사실이 반드시 그것을 이용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 미국의 힘, 군사적인 힘과 경제적인 힘은 모두 최고의 억지력"이라면서 "우리 훌륭한 미군은 어떠한 것에도 대비가 되어있다. 이란은 물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관련 주체들에게 좋은 일이며 세계에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도 군사적 행동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즉각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의 이같은 연설 내용은 그간 내놓은 강경 발언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그는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총사령관 살해에 보복을 해온다면 "불균형적으로" 대응할 것을 공언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세계 강국들에게 2015년 이란 핵합의를 끝내고 새로운 합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위협에서 크게 물러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 정부 소식통들은 이란이 긴장 악화를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미군의 희생을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란군 대변인은 그러나 이란과 미국 간에 공격 전 대피를 시키는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해외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 원문기사
Pompeo tiptoes away from talk of 'imminent' attack planned by Iran's Soleimani Sanders flex foreign policy muscles in 2020 U.S. Democratic race after Iran strike increasingly critical of Trump's record on Iran, most expect war fires missiles at U.S bases in Iraq https://tmsnrt.rs/35DS8dy
HIGHLIGHTS-Trump addresses Iran situation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