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6일 (로이터) -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사용 발언을 비난했다.
최 부상은 5일 담화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사용 발언과 비유호칭이 즉흥적으로 불쑥 튀어나온 실언이었다면 다행이겠지만 의도적으로 계획된 도발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로켓맨이라고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해야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상은 "우리는 무력사용과 비유호칭이 다시 등장하는가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만약 그러한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여 우리에 대한 미국의 계산된 도발이였다는것이 재확인될 경우 우리 역시 미국에 대한 맞대응 폭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