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5일 (로이터) - 북한은 미국이 자국을 겨냥한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북한 또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 행동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담화에서 북한 조선인민군 무력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위원장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염두에 두고 무력 사용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매우 불쾌하게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참모장은 "자국이 보유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니"라며 북미관계가 "그 어떤 우발적인 사건에 의해서도 전면적인 무력충돌로 넘어가게 되는 정전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노주리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