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1일 (로이터)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한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라는 제목의 기사 주요 내용:
* 11월5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부산) 특별 정상회의 참석해 줄 것을 간절히 초청하는 친서를 정중히 보내왔다
* 하지만 남한의 공기는 북남 관계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며 남한 당국도 모든 문제를 민족 공조가 아닌 외세 의존으로 풀어나가려는 그릇된 입장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 이런 때 북과 남이 만나서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런 만남이 과연 무슨 의의가 있겠는가
*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 것이 없는 지금 형식뿐인 북남 수뇌 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 남측의 기대와 성의는 고맙지만,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부산에 가야 할 합당한 이유를 끝끝내 찾아내지 못한 데 대해 이해해주길 바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노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