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13일 (로이터) - 홍콩의 정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짐 리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상원이 홍콩의 민주화 시위자들을 지지하는 법안을 승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하원에서 통과된 '홍콩인권민주법'이 상원에서도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회가 지난 9월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키긴 했으나 이 법안에 대한 상원 전체의 표결이 필요하다. 상원에서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하는데 백악관은 아직 서명할지 거부권을 행사할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리시 위원장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13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홍콩인권법 표결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자문관들이 전했다.
리시 위원장은 "전 세계가 미국이 일어나 그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봐야 한다"며 "우리는 홍콩 국민들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만약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가 표결 일정을 잡으면 법안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