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 11월11일 (로이터) - 중남미 현역 최장수 지도자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부정선거 논란 속에 10일(현지시간) 결국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대선 결과 당선인으로 발표됐지만 개표 과정을 둘러싼 부정 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데다 대선 과정을 감사한 미주기구(OAS)가 이날 여러 부정 정황이 발견됐다고 발표하자 결국 원주민 출신 좌파 대통령 모랄레스의 근 14년간의 집권은 막을 내리게 됐다.
* 원문기사
EXPLAINER-How did Bolivia end up in democratic crisis? military says won't "confront" the people as pressure on Morales builds is shattered': Election crisis leaves deeply divided nation ^^^^^^^^^^^^^^^^^^^^^^^^^^^^^^^^^^^^^^^^^^^^^^^^^^^^^^^^^^^>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