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07일 (로이터) -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 협상 결렬 이후 입장을 정리해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6일 발표한 성명 주요 내용:
* 우리는 최근 미국 측이 협상 개최를 끈질기게 요청해 와 협상에 임하였다
* 그러나 정작 협상에서 보여준 미국 대표들의 구태의연한 태도는 미국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입장인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기존 입을 고집하였으며, 연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이 필요하다는 막연한 주장만을 되풀이하였다
* 미국은 자신들의 국내정치 일정에 대화를 이용하려는 목적을 추구하려 하였다
* 미이 2주일 내에 우리의 기대와 전세계적 관심에 부응하는 대안을 가져올 리 만무하다
*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 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
* 앞으로 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다
(정리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