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포인트(0.15%) 오른 2475.76에 개장해 강보합권 장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7억원, 1873억원을 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1729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1.78%), 삼성전자우 (KS:005935)(-1.45%), 셀트리온 (KS:068270)(-0.70%)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7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07%), 현대차 (KS:005380)(1.39%), 기아 (KS:000270)(2.94%), KB금융 (KS:105560)(4.37%), 네이버 (KS:035420)(0.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47%) 내린 682.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2%) 상승한 689.03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357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834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6.78%), 리가켐바이오(-4.42%), 엔켐(-0.92%), 레인보우로보틱스(-0.64%) 등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1.41%), HLB (KQ:028300)(1.85%), 에코프로(1.89%), 휴젤(3.11%), 클래시스(4.65%), 삼천당제약(3.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현물 순매도 지속, 삼성전자 하락 전환 등에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보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