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경쟁에서 물러나면서 불안정한 미국 정치 상황이 또 한 번 바뀌었다. 한편, 중국은 침체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1. 바이든 사퇴,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할까?
지난 일요이(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및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 속에 재선 경쟁에서 물러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고, 해리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공식적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해리스는 성명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받고 승리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해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제이미 해리슨(Jaime Harrison)은 당이 곧 지명 절차의 다음 단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리스가 후보로 지명될 경우 민주당의 재정 및 무역 정책 의제가 의미 있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흑인의 지지를 통합하고 다른 여론 조사에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된 낙태 권리에 대한 양측의 차이점을 더 선명하게 집중시킬 수 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에 이어 최초의 여성이자 두 번째 흑인 대통령이 되는 만큼 역사의 무게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 기술주 실적 앞세워 지수 선물 소폭 상승
월요일 미국 wltn 선물은 투자자들이 주요 기술주에서 이탈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후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ek.
04:15 ET(05:15 PM KST) 기준 다우존스 선물은 0.2% 상승, {1175153|S&P 500 선물}}은 0.4%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6% 상승했다.
지난주 S&P 500 및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2%, 3.7% 하락하여 4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0.7% 상승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진화하는 정치 상황에 초점이 맞춰지며, 투자자들은 2023년 초부터 시장을 주도해온 “매그니피센트 세븐” 메가캡 주식 그룹의 실적을 시작으로 테슬라(NASDAQ:TSLA)와 알파벳 (NASDAQ:GOOGL)의 중요한 실적을 소화할 예정이다.
IBM (NYSE:IBM), 포드(NYSE:F), 제너럴 모터스(NYSE:GM)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버라이즌(NYSE:VZ) 역시 월요일 늦게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 엔비디아, 중국 시장 겨냥한 AI 칩 개발 중 – 로이터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NASDAQ:NVDA)는 미국의 수출 제한에 부합하는 중국 시장을 위한 주력 인공지능(AI) 칩 버전을 개발 중이다.
칩 제조사 중 기업가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인스퍼(Inspur)와 협력해 가칭 'B20'이라는 칩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현재 AI 제품은 특히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H20과 같은 중국 내 제품이 현지 칩 제조업체, 특히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한다.
AI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엔비디아는 매출 호황을 누렸고, 미국 증시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4. 중국 인민은행, 경제 부양 위해 금리인하
중국 인민은행(PBOC)은 중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월요일에 예기치 않게 기준 대출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가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3.45%에서 3.35%로 인하했고, 모기지 가격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는 3.95%에서 3.85%로 인하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국내총생산 지표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인민은행의 연간 GDP 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단행되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중국 공산당 3중 전회에서 추가 부양책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추측 속에 중국 시장을 둘러싼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0년대 후반에 중국에 가파른 관세를 부과하여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촉발시켰다.
트럼프의 2기 행정부도 비슷한 시나리오를 수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에 좋지 않은 조짐이다.
5. 원유 시장, 내년에 공급 과잉으로 돌아설 것 – 모건스탠리
월요일(22일) 유가는 경제 부양을 위한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했다.
04:15 ET(05:15 PM KST) 기준 WTI유 선물은 0.2% 상승한 78.7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3% 상승한 82.88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특히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이후 시장을 압박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현재 원유 시장은 타이트하지만 내년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70달러 중후반대로 하락하면서 공급 과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금요일 투자메모에서 3분기 대부분 동안 공급 부족이 유지되겠지만 “계절적 수요 역풍이 완화되고 OPEC과 비OPEC 공급이 모두 성장세로 돌아오는 4분기에는 균형이 회복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25년에 OPEC과 비OPEC 공급이 수요 증가보다 훨씬 앞서 하루 약 2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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