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대 이상 하락하며 285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0포인트(0.82%) 하락한 2867.75에 개장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493억원을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22억원, 829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3.65%), SK하이닉스 (KS:000660)(-3.32%),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 (KS:005380)(-2.51%), 삼성전자우 (KS:005935)(-4.01%), 기아 (KS:000270)(-0.82%) 등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8%), 셀트리온 (KS:068270)(1.61%), KB금융 (KS:105560)(1.87%), POSCO홀딩스 (KS:005490)(0.1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4%) 내린 850.3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51%) 내린 848.04에 거래를 시작해 약보합권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535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85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3.54%), 알테오젠 (KQ:196170)(1.11%),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79%) 등이 상승한 가운데, HLB (KQ:028300)(-5.69%), 삼천당제약(-3.40%), 엔켐(-1.46%), HPSP(-1.17%), 클래시스(-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현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했다"며 "선물은 순매수 중이나 매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