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연준 FOMC 회의록은 정책 결정 몇 주 이후에 발표되기 때문에 가장 최신 경제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보통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햄버거’ 이벤트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번 6월 FOMC 회의록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진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연준 위원들을 확신시킨 요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수요일(3일)에 공개될 예정인 6월 FOMC 회의록은 “첫째,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확신을 준 것이 무엇인지, 둘째, 인플레이션과 성장 사이의 정책 절충점을 FOMC 위원들이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시사한다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 투표 위원들은 금리동결 결정을 지지했으며, 올해 예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3회에서 1회로 다소 낮추면서 매파적 서프라이즈를 제시했다.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려는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망과 맞물렸다.
그러나 연준 회의 둘째 날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올해 1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디플레이션 추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켰으며, 일부 연준 위원들이 전망을 변경하도록 유도했다.
모건스탠리는 CPI 데이터가 연준 회의 테이블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논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을 통해 “연준의 반응 기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연준이 경제 성장에 대한 면밀한 시각을 갖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단서는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6월 11~12일 회의 이후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5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소비 약세를 나타내는 수많은 경제 데이터를 소화했고,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8%에서 2.6%로 낮아지면서 4개월 연속 물가상승 압력이 꺾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9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모건스탠리는 “금리인하 사이클은 얕을 것”으로 보며 “수 퍼센트 포인트의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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