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350억 달러 매출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0억 달러 증가를 보였다. 이는 베트남이 2025년까지 35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있다.
산업무역부(MoIT) 산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베트남 전자상거래는 연평균 16%에서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티키(Tiki), 센도(Sendo), 틱톡샵(TikTok Shop)의 총 매출은 약 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이 2023년에 비해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성장률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약 7억 6,670만 개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성공적으로 배송되어 연간 83.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많은 국내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자유롭게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점점 더 소비 습관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고 있으며,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과 더불어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 리테일 시장의 발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과 디지털 인프라의 지속적인 발전은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계 내에서 강력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법적 프레임워크를 완성하고 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을 통해 업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국의 응우옌 티 민 후옌(Nguyen Thi Minh Huyen) 부국장은 2021~2025년 국가 전자상거래 발전에 관한 두 가지 정부 결정과 2030년을 향한 비전을 담은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결정이 국가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후옌 부국장은 또한 전자거래법 2023과 소비자 권리 보호법 2023을 통해 사용자와 기업의 이익과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세금 및 금융, 디지털 무역 인프라 개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 추가 연구 개발에 대한 지원 정책을 도입하여 기업의 경제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2025년까지 전자상거래 산업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3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인구의 55%가 온라인 쇼핑에 참여하며, 50%는 비현금 결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부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관리하기 위해 레벨 4 공공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과 친환경 전자상거래 개발에 중점을 둔 2026~2030년 국가 무역 발전 전략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국이 베트남 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활동을 촉진하고 국제 무역 개발에서 비즈니스 서비스를 교육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아마존 (NASDAQ:AMZN) 글로벌 셀링과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