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유럽의 선도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은행(BOJ)이 2025년 하반기에야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경제의 단기적인 약세가 BOJ의 행동 능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OJ 금리인상은 2024년 초반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되었으며, 임금과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에 따라 통화정책을 긴축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제 시장은 BOJ의 다음 금리인상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수치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다음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흐려졌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내수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낮고 BOJ가 긴축정책을 시작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BOJ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정책 금리를 1%로 인상하는 데 그쳐 실금리는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는 BOJ의 생각은 “거시 논리의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전 회의에서 BOJ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부분적으로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면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임금 인상이 시행되면서 4월에 임금 상승률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OJ는 이번 주 금요일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채 매입을 축소해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6월 BOJ 금리인상에 대해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인다면 BOJ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본다.
S&P500, 나스닥, 다우 등 시장을 이기고 싶으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